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멘토이야기

스마트 시대,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

 

Love - NG청년아카데미  주성일 멘토  

 

 

“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”(눅 2:52)

 

지금 이 시대를 손가락 하나로 일상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스마트 시대라고 한다.

현대인 들은 더 편리하고, 더 빠르고, 더 간단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. 이러한 시대에 편리가 아닌 헌 신을 요구하고,

속도가 아닌 인내를 필요로 하고, 간단하지 않고 더 복잡해 보이는 것 같은 기독교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

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? 이 질문의 영원한 해답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이다.

 

이 해답은 어쩌면 애매하고 모호 할 수 있다. 도대체 예수를 본받는 삶은 어떤 삶이지?

대학 시절 미국 SVM(Student Volunteer Movement) 선교회 소속 나이 드신 여자 룻(Ruth) 교수님과 함께 성경 공부했던 때가 있었다.

그분과 누가복음 2장 52절을 공부하며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었고, 30 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해답은 내 삶을 주도하고 있다.

누가복음 2장 52절은 예수님이 어떻게 사셨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.

 

첫째, 예수님은 하나님 을 사랑하셨다. 그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이셨다.

하나님에게 그는 아들이었다.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신 것이다.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? 예수님은 어느 것 하나
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, 모든 일의 시작 전 하나님과 소통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았다.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일을 많이

하는 것이 아니다.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. 동행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도, 힘도 생겨난다.

 

둘째,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셨다. 부모, 형제, 제자, 이웃,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향해 주님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셨다.

그리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다. 영적, 정치적, 사회적, 육체적인 전인(全人)의 필요를 채워주셨다. 지금도 기억난다.

룻 교수님 집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 데,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. 길에서 주은 박스가 가득 모아져 있던 것이 아닌가!

교수님은 말씀하신다. 한 푼이라도 아끼고 모아서 세계 흩어져 있는 제자 선교사들에게 선교비 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.

 

셋째, 예수님은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셨다. 시험당할 때, 사역하실 때, 사람과의 만남 가운 데 예수님의 지혜는 빛을 발했다.

예수님의 지혜는 하늘로부터 기인했다. 하늘의 지혜는 일상 에 우선순위를 정하고, 사단의 유혹을 분별해 해고, 사람들을 섬기고 다스릴

능력을 제공한다. 지혜는 간구해서 얻을 수 있다. 또한 지혜는 개발되어야 한다.

이것은 은사적인 측면이다. 나 에게 독특하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, 그것을 계속 개발하고 사용해야 한다.

중국어로 설교하는 것이 처음에 너무 두렵고, 쑥스러운 일이었다. 계속 준비하고, 외쳤더니 이제 는 지경이 넓어지고,

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?

 

넷째, 예수님은 건강하셨다. 키가 자랐다는 것은 곧 건강하셨다는 의미이다.

예수님의 건강 한 모습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전도하고, 선포하는 그의 체력에서 알 수 있다. 건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.

왜 그런가?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. 나는 내 몸을 잘 관리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. 그렇다면 건강해서 뭐 할 건데?

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 당할 것이다.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. 모든 사명 감당은 건강한 육체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.

실크로드를 라이프로드로!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다. 이 사명을 향해 내 마지막 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달려갈 것이다.

 

나는 예수님과 똑같이 사는 작은 예수, 그래서 향기 발하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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